독감 의심증상 무엇?…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 등 예방 수칙 준수

독감.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이미지투데이

독감(인플루엔자) 환자가 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오늘(16일) 어린이, 청소년 독감 의사(유사증상)환자분율이 이달 들어 소폭 증가하고, B형 독감 바이러스가 분리되고 있어 독감 예방을 위해 가정, 학교 등에서 각별한 관심과 주의를 당부했다.

질본에 따르면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의사환자분율(유행기준 8.9명)은 △전체연령 8주(2월19~25일) 6.7명 → 9주(2월26일~3월4일) 6.1명 → 10주(3월5~11일) 7.1명(잠정치) △7∼18세 8주 5.8명 → 9주 5.9명 → 10주 11.2명(잠정치) △0∼ 6세 8주 8.9명 → 9주 8.0명 → 10주 9.5명(잠정치) 등이다.

질본은 독감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해 가정, 보육시설, 학교 등에서 올바른 보건 교육 실시가 중요하다며 평상시 비누를 사용해 30초 이상 손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등 예방 수칙 준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질본 관계자는 영·유아 및 학생들이 기침, 38℃ 이상의 발열, 인후통 등 독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를 착용 후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독감으로 진단되면 의사의 적절한 처방 아래 가정에서 휴식을 취하고 해열제를 먹지 않고도 24시간 동안 열이 나지 않을 때까지는 보육시설, 학교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 방문을 자제할 것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