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보 지지율. /그래픽=리얼미터 제공

대선 후보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리얼미터는 오늘(20일) 3월 3주차 대선 후보 지지율 여론조사 주간동향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전주 대비 1.5%포인트 상승한 36.6%로 2주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며 1위를 유지했다. 문 전 대표는 연령별로 20대, 60대 이상, 40대, 50대, 지역별로 서울, 대전·충청·세종, 대구·경북에서 상승한 반면 30대, 광주·전라, 부산·경남·울산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1.5%포인트 오른 15.6%로 2주 연속 상승하며 2위를 이어 갔다. 안 지사는 50대, 40대, 60대 이상, 대구·경북, 광주·전라, 부산·경남·울산에서는 오른 반면 20대, 30대, 대전·충청·세종, 수도권에서는 낮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1.8%포인트 상승한 12.0%로 2주 연속 오르며 3위로 한계단 올라섰다. 안 전 대표는 50대, 60대 이상, 30대, 대전·충청·세종, 부산·경남·울산, 광주·전라, 서울에서 상승한 반면 대구·경북, 경기·인천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10.8%로 0.5%포인트 올랐다. 역시 2주 연속 상승했지만 4위로 한계단 내려섰다. 이 시장은 30대, 50대, 경기·인천에서는 주로 오른 반면 20대, 대전·충청·세종, 서울에서는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6.2%포인트 상승한 9.8%로 2년4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며 5위로 한계단 올라섰다. 홍 지사는 60대 이상, 50대, 20대, 40대, 30대, 대구·경북, 서울, 경기·인천, 부산·경남·울산, 대전·충청·세종에서는 주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1.9%포인트 상승한 3.9%로 6위,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0.7%포인트 오른 3.8%로 7위,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1.8%로 0.3%포인트 하락하며 8위,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0.3%포인트 낮아진 1.6%로 9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MBN·매일경제 의뢰로 실시한 것으로,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만3611명을 대상으로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무선 전화면접(11%), 무선(79%)·유선(1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조사했다. 응답률 8.6%, 신뢰수준 95%, 표본 오차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