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검찰 소환, 정청래 "노답이다, 반성 기미 없어"… '송구스럽다' 메시지 비판

박근혜 검찰 소환. 사진은 박근혜 전 대통령. /사진=임한별 기자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검찰에 소환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박근혜, 사과와 반성은 없다"고 말했다. 오늘(21일) 정청래 전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박 전 대통령을 언급하면서 "국민들께 실망과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잘못했다. 죄송하다. 사과드린다는 말은 없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송구하다도 아니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는 것이다"라고 지적하면서 "성실하게 조사에 임해 진실을 밝히겠다는 태도. 얼굴 빛도 반성의 기미는 없다. 노답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박근혜 전 대통령은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오전 9시30분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다.


박 전 대통령은 포토라인에서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면서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는 말만 남긴 채 조사실로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