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선 결과. 사진은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 /사진=임한별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오늘(23일)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경선 투표 결과 유출 논란에 대해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는 오는 25일부터 광주, 전남, 제주를 시작으로 국민의당 대통령 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경선 투표를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당 사상 처음 실시되는 완전국민투표경선이기에 여러분의 협력이 절대 필요하다. 특히 당내 행사가 아니고 전 국민이 대상이기에 공직선거법의 적용을 받는다"고 주장했다.
박 대표는 "전날 시행된 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경선 투표를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 누구도 가 보지 않은 처음 가는 길이기에 염려가 된다"고 우려했다.
그는 "서로가 협력해 국민의당이 이번에도 새로운 경선 문화, 정치 문화를 성공시키자고 호소한다. 모두가 투표에 참여해 국민이 국민의당 대통령 선거 후보자를 선출하는 아름다운 경선이 되도록 협력해 주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당은 어제(22일) 투표 결과를 발표하지 않고 권역별 ARS 및 대의원 순회 투표 일정에 따라 지역별로 합산해 발표하기로 했다.
하지만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가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을 큰 폭으로 앞섰다는 투표 결과가 담긴 엑셀 파일이 정치권에 나돌면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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