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김민준

인구절벽을 시사하는 통계가 나왔다. 2016년 신생아수가 통계청 전망치보다 5만명 가까이 적었기 때문이다.
한국금융연구원이 발간한 ‘최근 신생아수 감소 추이와 그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신생아수는 40만6000명이다. 이는 2010년부터 2060년까지 장래 신생아수 통계청 전망치인 45만7000명보다 5만명 넘게 적은 수치다.

2017년 이후 예상 신생아수도 갈수록 떨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보고서는 향후 예상 신생아수가 2017년 39만7000명, 2040년 26만7000명, 2060년 20만명으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전망치 감소율은 2017년 13%, 2040년 18%, 2060년 30%로 갈수록 커진다. 과거 합계 출산율은 1971년 4.54명에서 1987년 1.53명, 1990년 1.70명에서 2016년 1.17명으로 급감한 상태다.

통계청은 2015~2065년 장래 신생아수 전망치를 42만4000명으로 내놓고 있지만, 보고서는 이 역시 감소율이 2017년 3%, 2040년 18%, 2060년 28%로 갈수록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