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선사 연봉 전기감리 기술자. 직업만족도 순위. /자료사진=뉴시스
직업만족도 순위가 공개되면서 도선사, 전기감리기술자 등 잘 알려지지 않은 직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도선사의 경우 높은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이목을 끌고 있다.
오늘(27일) 한국고용정보원이 공개한 직업만족도 조사 결과에서는 도선사가 전체 2위, 전기감리기술자가 5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판사가 1위, 목사가 3위를 기록했으며 한의사, 교수 등이 10위권 안에 들었다.
이 가운데 전기감리기술자와 도선사의 경우 직종 자체가 생소한 것은 물론, 세부항목인 급여만족도에서 나란히 1·2위를 차지해 특히 눈길을 끌었다.
도선사는 항만이나 운하, 강 등 일정한 도선 구역에서 선박에 탑승해 해당 선박을 안전한 수로로 안내하는 일을 하는 직업이다. 6000톤 이상 선박에서 5년 이상의 선장 경력, 도선수습생 전형시험 합격, 실무수습 수료 등 자격조건도 까다롭다. 도선사는 2015년 고용정보원 자료에 따르면 평균연봉이 1억1837만원 수준이다.
전기감리기술자의 경우 도선사와 같이 일자리 수 자체가 제한되어 있지는 않다. 전기시설이 안전기준 및 적용 가능한 규정·규제에 맞는지 확인하는 일을 하며, 전문대졸 혹은 대졸자가 대부분이다. 연봉의 경우 하위 25% 펴평균 3798만원, 상위 25% 평균 6258만원으로 넓게 분포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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