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명학역 유보라 더 스마트 투시도. /사진=반도건설
사상 첫 ‘장미대선’이 열리는 2분기 경기도에서는 2만4000여 가구의 신규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28일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 기간 경기에서는 총 28개 단지 2만4423가구(임대 제외, 일반분양 기준)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이는 50개 단지, 총 3만5620가구가 공급됐던 전년 동기의 약 69% 수준이다.
시군구별 분양 예정 물량은 김포가 5457가구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안산(2872가구), 시흥(2519가구), 고양(2376가구), 화성(2312가구), 의정부(2055가구) 등이 뒤를 이었다.
대선이라는 강력한 외부요인이 작용하는 만큼 탁월한 주거 인프라와 미래가치를 갖춘 택지지구·신도시 내 유망 단지들에 특히 많은 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관측된다.
고양시는 모든 분양 물량이 삼송·지축·향동 등 택지개발지구에 분산됐다.
동원개발은 4월 삼송택지개발지구 M2블록 일원에 ‘삼송2차 원흥역 동원로얄듀크 비스타’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36층, 3개동 전용 84㎡, 총 312가구 규모다. 지하철 3호선 원흥역의 7·8번 출구에 인접해 서울접근성이 뛰어나며 추후 신분당선 연장선 및 GTX A노선(예정)이 개통되면 교통 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안양에서는 반도건설이 같은달 지하철 1호선 명학역 바로 앞에서 ‘안양 명학역 유보라 더 스마트’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6층, 3개동 전용면적 59·61㎡, 총 200가구 규모다.
지하철 1·4호선, 영동고속도로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춘 군포 송정지구 C1블록에는 5월 ‘군포 송정지구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3차’가 공급된다. 지하 1층~지상 25층, 전용 76·84㎡, 총 750가구 규모다.
뛰어난 강남접근성과 생활편의성을 토대로 완판 행진 중인 남양주 다산지금지구에서는 같은달 ‘다산신도시 신안인스빌 퍼스트파크(B3블록)’가 분양에 나선다. 지하 2층~지상 29층, 11개동 전용 84㎡, 총 1282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KTX 지제역과 고덕국제신도시에 인접한 평택시 동삭지구에서도 5월 포스코건설의 ‘동삭 센토피아 더샵’이 공급된다. 전용 59~84㎡, 총 5100가구 중 1100가구가량이 일반분양 물량이다.
경기 각지의 목 좋은 입지에 들어서는 LH의 공공분양 아파트들도 눈여겨볼 만하다. 주요 단지로는 ‘시흥 은계지구 B1블록’, ‘화성 동탄2신도시 A7블록’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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