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의 LBS /사진=진에어 제공

진에어가 국내 항공업계 최초로 위치기반서비스(LBS)를 시행한다. 이 회사는 앞으로 인천공항에서 모바일 앱을 통해 맞춤형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돼 승객들의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서비스는 항공권 예매자에게 진에어 모바일 앱의 위치 기반 서비스를 통해 ▲인천공항 도착 시, 진에어 탑승수속 카운터 위치 안내 ▲탑승수속 카운터 접근 시, E-Ticket 정보 안내 ▲출국장 도착 시, 지니플레이 정보 안내 ▲귀국 후 입국장 진입 시, 나비포인트 적립 안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개월간의 서비스 테스트를 마치고 인천공항에서 먼저 서비스를 시작한다. 앞으로 국내외공항으로 서비스를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진에어의 LBS는 와이파이 신호를 기반으로 현재 위치에서 송수신 되는 위치정보를 인식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를 제공 받기 위해서는 스마트폰 설정에서 위치정보 설정이 활성화 돼야 한다. 이외 진에어 앱의 자동 로그인을 설정하면 앱을 별도로 실행하지 않아도 출국일 공항에 도착 시 자동으로 안내 서비스가 제공된다.

진에어 관계자는 “공항에서 고객의 주요 이동지역에 따라 맞춤 정보를 제공해 주기 때문에 고객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모바일 트렌드에 맞는 서비스 개발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진에어는 카카오페이, 카카오 알림톡 서비스 등을 제공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