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수 유튜브 활동 모습./사진=김기수 유튜브 채널 동영상 캡처
뷰티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인 개그맨 김기수가 장문의 심경글을 SNS에 게재해 누리꾼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김기수는 2일 자신의 SNS에 "그동안의 오해로 인해 실시간 스트리밍을 켰고, 그 여파로 모든 걸 알아버린 지금. 사랑 자존감 믿음 자신감 모든 것이 무너졌다. 용서는 하나 잊지는 못할 것 같다"고 운을 뗐다.

그는 "가끔 울 것만 같아. 더 바빠져서 보란 듯이 대성공을 이루리라. 나를 가지고 논 것. 나를 기만한 것. 비웃은 것"이라며 "내 손에 데이터가 너무 많아서 이 모든 걸 다 밝히고 싶지만 사랑이란 이름으로 덮어두렵니다. 알려고 하지도 말고 궁금해하지도 마세요"라고 밝혔다.


이어 "너희들끼리 떠들고 한 말, 너희들끼리 거두세요. 이 자료들 다 남기면 싹 다 고소할 수도 있지만, 그동안의 고마움의 마음으로 참습니다"라며 "나를 머릿속에 지우고 나도 당신들을 머릿속에서 지우고 살렵니다. 너무하십니다"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무슨 일일까" "2011년 과거 방송 발언 때문인가" "이 정도글을 남긴 것으로 보면 심각한 일인 듯" "요새 유튜브 활동 활발하던데 힘내시길" 등 응원에 목소리를 냈다.

한편 김기수는 최근 유튜브에서 자신의 뷰티채널을 개설하고 뷰티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이다. 특히 개설 4개월 마에 독자 6만명, 총 조회수 300만회를 넘어서며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