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외선차단제는 스틱형이 대세였다. A.H.C, 메이뉴욕 등에서 출시한 제품들은 홈쇼핑 매진행렬을 이어갔고 다수 브랜드들이 앞다퉈 선스틱 내놓기에 바빴다. 손에 묻지 않고 백탁현상이 적은데다 얼굴은 물론 팔, 다리 등에도 간편하게 바를 수 있다는 점이 소비자를 사로잡았다.

그리고 올해 자외선차단제는 선스틱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며 제형 경쟁에 본격적으로 돌입한 모양새다.

우선 대세로 자리잡은 선스틱, 선쿠션 등은 영유아 선케어까지 확대됐다. 영유아 스킨케어 브랜드 '핀덴스킨베베'는 기존 선쿠션에서 보다 업그레이드된 에어쿠션 형태의 '쿨링 선쿠션 SPF40 PA+++'를 출시했다. 자외선 차단과 동시에 시원한 수분감의 '아쿠아 쿨링 포뮬라'가 햇빛에 달아오른 아이 피부를 달래주는 것이 장점. 손에 묻히지 않고 퍼프로 톡톡 바를 수 있어 간편하고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사진=핀덴베베
함께 출시된 '클리어 선스틱 SPF50+ PA++++'는 모양새는 스틱이지만 투명한 밤(Balm) 제형으로 뭉침이나 백탁현상 없이 부드럽게 바를 수 있는 제품이다.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슥슥 덧바르기에 좋다. 하고 있어 햇빛으로 민감해진 아이들 피부 진정에도 도움을 준다.

토니모리는 오일 제형의 자외선차단제 '비씨데이션 멀티 유즈 선 오일 SPF50+ PA++++'를 선보였다. 일반 보습 오일 대비 가벼운 제형으로 피부에 빠르게 흡수되고 메이크업 시 보습력을 더해주는 것이 특징. 오일 특유의 고보습, 영양, 진정 등의 기능에 바디, 모발 등 전신에도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선 젤도 등장했다. A.H.C가 출시한 '모이스트 에센스 선 젤 SPF50+ PA+++'은 워터드롭 제형으로 에센스처럼 부드럽게 흡수되어 번들거리지 않고 산뜻하게 사용할 수 있다. 평소 끈적임이 싫어 자외선차단제 사용을 꺼렸던 남성이나 메이크업 뭉침을 걱정하는 여성들이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보습 및 진정 캡슐을 포함하고 있어 봄철 수분관리에도 도움되며 특허받은 팹타이트 성분과 콜라겐 성분이 피부 탄력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