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벤처기업으로 선정된 주식회사 한복남의 '내가 마음대로 만드는 한복길'.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참신한 아이디어로 관광시장을 연 관광벤처기업 19곳이 선정돼 정부지원 등 각종 혜택을 받게 됐다.
한국관광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제7회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의 관광벤처부문 심사 결과, '내가 마음대로 만드는 한복길'(주식회사 한복남) 등 19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은 창의적인 융·복합 관광사업 아이디어를 공모해 사업화를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 6년간 총 344건의 사업을 발굴, 246건의 창업과 1079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지난 1월24일부터 2월22일까지 진행된 이번 공모전 모집에는 총 31개 사업이 접수됐다. 그중 '내가 마음대로 만드는 한복길', '디엠지스파이투어 및 디엠지 보드게임과 연계한 한국형 MICE 액티비티', '쇼핑상품 공항픽업 O2O 서비스' 등 9개 사업이 선정됐다.

또 지난해 선발된 예비관광벤처기업을 최종 평가한 결과, '유튜브 기반 관광홍보 미디어 제작·배포'와 'K-POP 녹음 체험' 등 10개 우수기업이 관광벤처기업으로 승격됐다.

선정된 전체 19개 관광벤처기업은 홍보마케팅, 투자유치 교육 및 국내외 판로개척 등 정부 지원을 받는다. 또 관광벤처기업 주목적 투자 대상이 되며 관광진흥개발기금 특별 융자도 받을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 박준환 관광벤처팀장은 "관광벤처사업은 우리나라 관광산업의 미래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창의적이고 역량 있는 관광벤처를 발굴해 기업 성장을 지원해왔다"며 "특히 올해는 방한 관광시장 다변화를 위해 동남아시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관광벤처기업들과 한국관광의 매력과 콘텐츠를 홍보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