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 6일 소환. 사진은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사진=임한별 기자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늘(4일) 검찰의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소환 조사를 언급했다.
조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우갑우 혐의를 입증하느라 겁찰이 46명을 참고인으로 조사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음에도 언론이 부정적 논조로 보도한다며 많이 서운했던 모양이다. 그런데 46명이 아니라 460명을 불러서 조사하면 뭐하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우갑우에 대한 겁찰 수사 진정성의 바로미터는 현직 겁찰총장, 특별수사본부장, 겁찰국장 등 핵심 수사 지휘 라인에 대한 소환 조사 여부다. 우갑우와 썸 타는 것도 아니고 민감한 시기에 왜 그리 자주, 그리고 장시간 동안 통화했는지 철저히 수사해야만 우갑우의 직권남용, 직무유기, 공무상비밀누설 혐의가 밝혀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우갑우를 내일 소환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언제 소환할지 내일 알려주겠다는 것인데, 박근혜 전 대통령을 제외하고 소환 일자 조정 과정을 미리 공개하는 사례는 기억이 잘 없다. 우갑우를 전직 국가원수 급으로 여기는 것인가"라고 덧붙였다.
한편 검찰은 이르면 오는 6일 우 전 수석에 대한 소환 조사를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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