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제주항공
국토교통부가 저비용항공사(LCC)의 외형적 성장에 걸맞은 안전기반 확보를 위해 저비용항공사를 대상으로 최초 안전면허(운항증명)를 발부할 때와 유사한 수준의 종합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는 작년 4월 수립한 ‘저비용항공사 안전 강화 대책’의 일환으로 보유 항공기가 일정 규모(25대) 이상이 되면 증가된 운항 규모에 따라 안전운항체계가 갖추어 졌는지를 재점검 하자는 취지다.
이에따라 보유 항공기가 28대인 제주항공을 대상으로 각 분야별 전문 안전감독관으로 구성된 점검팀이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3주간 점검을 실시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주요 점검 내용은 급격히 증가한 운항 규모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수준의 조직‧인력, 시설‧장비, 종사자 훈련 등을 적절히 갖추고 유지하고 있는지를 서류와 운항현장 검사를 통해 확인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단순점검이 아닌 대형 항공사의 우수한 안전체계를 본 따르기(벤치마킹) 할 수 있도록 자문해주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종합 안전점검을 통해 LCC가 안전관리체계를 더욱 강화함으로써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항공사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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