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삼사의 주력 모델 중 하나인 스카이웨이. /사진제공=이삼사
국산 화물용 전기자전거가 해외를 달린다. 화물운반용 전기자전거(Cargo-E bike)는 유럽 등 해외서 친환경 물류교통으로 각광받고 있다. 전기자전거 스타트업 ㈜이삼사(대표 서병수)는 지난 4일 호주의 유명 전기자전거 기업인 다이슨 바이크(Dyson Bikes)와 자사의 화물운반용 전기전거를 연간 100대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화물용 전기자전거 수출은 이삼사가 처음이다. 일반 자전거 수출은 지난 70년대 이래 종종 있어왔다.
이삼사의 이번 공급 계약은 연간 100대를 공급키로 한 지난 1월 미국 전기자전거 기업 페데고(Pedego)에 잇따른 것으로 앞으로 해외시장 확장이 주목된다. 특히 관련 제도와 인식이 부족한 국내보다는 해외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설립 2년차를 맞이한 이삼사는 '스카이웨이(skyway)' 등 화물용 전기자전거를 생산하는 스타트업이다. 제품 모델은 앞바퀴가 2개인 역삼륜 디자인을 가졌다.
이삼사 서병수 대표는 "지난 3월 타이페이 국제자전거박람회서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을 받았다"면서 "올해는 영국, 네덜란드, 칠레 등으로 해외 수주가 확장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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