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3일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갤럭시 S8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갤럭시S8·갤럭시S8+’를 국내시장에 정식으로 소개했다. 국내 출시일은 오는 21일이다.

삼성전자는 미디어데이에서 국내 소비자를 위한 삼성 모바일 케어팩, 갤럭시 프렌즈 등 갤럭시S8·갤럭시S8+의 차별화된 서비스와 스마트 액세서리도 함께 선보였다.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은 “갤럭시S8·갤럭시S8+는 압도적인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사용자 경험에 대한 철학을 더해 완성한 매혹적이고 환상적인 제품”이라며 “이 제품이 가져올 일상의변화를 더 많은 소비자들과 공유하며 새로운 스마트폰 생태계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삼성전자

갤럭시S8·갤럭시S8+는 기기 전면의 80% 이상을 화면으로 채워 화면 안팎의 경계를 허문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새로운 스마트폰 디자인을 선보였다.
듀얼 엣지 디스플레이로 입체감을 살렸으며 디스플레이를 둘러싼 상하좌우의 모든 베젤을 최소화해 화면 크기를 극대화했다.

또한 이 제품은 갤럭시시리즈 최초로 물리적인 홈 버튼을 없애며 전작 대비 디스플레이가 약 18% 커졌지만 콤팩트한 디자인을 유지해 편안한 그립감을 제공한다.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인공지능(AI) 비서서비스 ‘빅스비’는 ▲보이스 ▲비전 ▲리마인더 ▲홈 등 네가지 기능을 통해 소비자가 스마트폰을 훨씬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특히 빅스비는 딥 러닝 기술을 적용해 다양한 기기와 사용자 간의 소통방식을 학습해 사용하면 할수록 사용자에게 더욱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갤럭시S8·갤럭시S8+는 비밀번호, 패턴, PIN, 지문, 홍채를 지원하며 역대 최고 수준의 강력한 보안성도 자랑한다.

이 밖에도 갤럭시S8·갤럭시S8+는 오토포커스 기능이 적용된 전면 카메라를 탑재해 고품질의 셀피 촬영이 가능하며 듀얼 픽셀 이미지 센서가 적용된 후면 카메라로 어두운 곳에서도 밝고 선명한 사진을 빠르게 촬영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기존 스마트폰 사용 환경의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가상 세계로의 확장을 가능케 했다.

‘삼성 덱스’는 갤럭시S8·갤럭시S8+를 데스크톱 PC처럼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게임 등을 더욱 큰 화면으로 생생하게 즐길 수 있으며 최적화된 가상 PC 화면을 제공해 멀티태스킹 작업도 자유롭다.

새로운 ‘기어 VR’은 모션 인식 블루투스 컨트롤러와 함께 더욱 생동감 있는 가상현실(VR)을 선사한다. 모션 인식 블루투스 컨트롤러는 게임할 때는 물론 VR 콘텐츠 탐색과 조작도 수월해 ‘기어 VR’과 함께 더욱 즐거운 VR을 경험할 수 있다.

갤럭시S8은 미드나이트 블랙, 오키드 그레이, 아크틱 실버 3가지 색상으로 갤럭시S8+는 코랄 블루, 오키드 그레이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93만5000원, 99만원이다.

한편 갤럭시S8·갤럭시S8+와 기어 제품 사전 판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각각 갤럭시 S8 공식 웹사이트와 삼성전자스토어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