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서울 다동 대우조선해양 서울사무소 모습. 대우조선해양은 17일 3회(오전 10시, 오후 2시, 5시), 18일 2회(오전 10시, 오후 2시) 등 총 5번의 사채권자 집회를 열고 회사채 채무조정을 시도한다. /사진=임한별 기자
대우조선해양 첫 번째 사채권자 집회에서 채무조정안이 가결됐다.
17일 서울 중구 대우조선해양 서울사옥에서 열린 4-2회차 대우조선해양 사채권자 집회에서 금액기준 전체 3000억원 중 약 80%인 2304억5800만원이 참석했고 이 가운데 99.99%인 2304억4700만원이 찬성 의사를 밝혔다. 가결 기준인 3분의 2를 넘기면서 채무조정안은 가결됐다. 불참한 600억원 가량은 기권 처리됐다.
채무조정안은 채권의 50%를 회사 주식으로 출자전환하고, 나머지 50%에 대해서는 상환기간을 연장해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날 오후 2시와 5시, 다음날인 18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추가로 사채권자 집회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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