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서울 다동 대우조선해양 서울사무소 모습. 대우조선해양은 17일 3회(오전 10시, 오후 2시, 5시), 18일 2회(오전 10시, 오후 2시) 등 총 5번의 사채권자 집회를 열고 회사채 채무조정을 시도한다. /사진=임한별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18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대우조선해양빌딩17층 대강당에서 열린 600억원 규모 4차(제 6-2회차) 사채권자집회에서 총액대비 87.48% 찬성을 얻어 채무재조정을 확정지었다.
이날 총 사채권 금액 600억원 중 524억8700만원이 집회에 참석, 이 중 524억5000만원(99.92%)이 찬성을 해 채무재조정안이 최종 가결됐다.
사채권자집회는 총 채권액의 3분의 1 이상이 참석하고 참석 금액의 3분의 2가 동의해야 채무재조정안이 가결된다.
대우조선은 앞서 전날 3차에 걸쳐 열린 사채권자집회에서 사채권자들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총 9400억원의 사채권 금액에 대한 채무재조정에 성공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에는 3500억원 규모의 사채권에 대한 채무재조정안을 다룰 5차 사채권자집회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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