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제주유세. 사진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 /사진=임한별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는 오늘(18일) 제주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 개발을 위한 공약을 제시했다.
문 후보는 "제주 제2공항은 사업 추진의 절차적 투명성을 확보하고 공항이 들어설 지역 주민과의 상생 방안 마련을 전제로 조기에 문을 열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주 신항만이 추진되고 있다"며 "완공 시기를 앞당겨 조기에 개항하고 고부가가치 해양레저관광산업을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후보는 "제주를 생태 국가, 지속 성장 시범 지역으로 선정하겠다. 환경 자원 총량 보전과 인간과 자연의 공존 원칙이 확립된 특별자치도로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주를 동북아시아의 환경 수도로 키우겠다. 제주가 동북아의 환경 수도로 도약할 때, 제주 관광 산업의 경쟁력도 더 커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한라산을 중심으로 한 곶자왈, 오름 등은 세계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대한민국의 생태 자원이다. 한라산국립공원의 대상 지역을 확대해 제주국립공원을 지정하겠다"고 공언했다.


이밖에도 △강정마을 구상권 철회 및 공동체 회복 △송전선, 배전선 지중화 사업 △농산물 해상 운송 물류비 국가 지원 △전기차 기반 구축 및 보급 확대 △1차산업 경쟁력 강화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