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열린 '넷마블게임즈 IPO기자간담회'에서 권영식 넷마블 대표가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넷마블
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가 5월12일 상장을 앞두고 세계무대를 이끄는 글로벌 기업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8일 넷마블은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리니지2레볼루션을 중국 탑3안에 올려놓겠다”며 글로벌 메이저 게임사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올해 4분기 중국시장에 리니지2레볼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밖에도 다양한 신작을 통해 글로벌 메이저 게임업체로 확실하게 자리잡겠다”고 말했다.
사드갈등으로 중국 출시가 불투명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한국에서 보수적으로 시장의 상황을 보고 잇지만 중국 텐센트 측은 긍정적으로 상황을 보고 있다”며 “최근 있었던 미·중 정상회담과 더불어 5월 대선 이후에는 시장의 상황이 더 낙관적으로 바뀔 것”이라고 내다봤다.
넷마블은 지난 12일부터 중국 내 일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리니지2레볼루션 테스트서비스를 개시했다. 중국 내 게임 유통을 위해 필요한 ‘판호’ 절차도 순조롭게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넷마블게임즈 IPO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사진=넷마블
그는 “리니지2레볼루션과 리니지M은 지적재산권(IP)만 동일하지 근본적으로 다른 게임”이라며 “리니지M은 PC게임을 모바일에 잘 이식시킨 것으로 리니지2레볼루션과 차이점이 있다”고 말하며 이용자층이 겹치는 현상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넷마블 측은 23주마다 게임판도를 뒤흔드는 게임을 출시했다고 언급, 넷마블의 MOBA게임 ‘펜타스톰’의 출시일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넷마블에 따르면 상반기 최고 기대작 펜타스톰은 오는 6월 중 시장에 그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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