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9일 포스코(POSCO)에 대해 1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6만5000원을 유지했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포스코가 스스로를 넘어서는 실적을 발표했다”며 “이례적으로 내놓은 잠정 실적이 깜짝 실적이었는데, 실제 실적이 이마저도 뛰어넘었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전날 연결 재무제표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1조3650억원이라고 공시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포스코 영업이익이 1조3000억원을 웃돈 것은 2012년 2분기 이후 처음”이라며 “철강, 무역, 건설, 에너지, 정보통신기술(ICT), 화학·소재 등 모든 부분의 실제 영업이익이 잠정 수치를 상회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1분기 실적만 반영해도 자기자본이익률(ROE) 전망이 6.7%에서 7.1%로 상승한다”며 “철강 및 자회사 실적 개선으로 ROE가 상승해 주가가 재평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