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0일 한국콜마에 대해 내수 성장세 지속과 해외 매출처 다변화로 1분기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10만1000원으로 23% 상향조정했다.
박은정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내수의 경우 기존 브랜드샵과 카버코리아 등 수주 확대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유통사의 PB(자체 제작 브랜드)화장품 확대 전략으로 수혜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애널리스트는 "수출 부문은 기존 고객사의 수주 강세가 여전하며 특히 화이자의 챕스틱은 미주·호주 외 남미까지 커버리지 확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한국콜마의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31%, 24% 오른 1951억원, 21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그는 북경콜마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30%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중국 북경 콜마의 경우 지난해 색조의 급격한 비중확대와 증설 공장 안정화 과정 등으로 부진했지만 올해 초부터 개선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