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사진=임한별 기자
토요일인 오늘(22일) 구름이 많고 흐린 가운데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을 보이겠다. 다만 수도권, 강원 영서, 충청, 경남 지역이 오전 한 때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보일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주말동안 미세먼지가 수준이 보통에서 나쁨을 오르 내릴 것으로 보여 야외활동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PM10)를 기준 '보통' 수준의 농도는 31∼80㎍/㎥이다. 150㎍/㎥ 이상의 미세먼지 농도가 2시간 이상 계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주의보가 내려지는 만큼 '보통' 수준은 외출하기에 양호하다는 얘기다.
나쁨은 미세먼지의 농도가 보통을 넘어서는 81㎍/㎥에서 주의보 발효 수준인 150㎍/㎥까지 올라가는 수준이다. 이 경우엔 미세먼지 전용 마스크를 쓰거나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게 바람직하다.
미세먼지 24시간 환경기준은 세계보건기구(WHO) 25㎍/㎥, 일본·미국 35㎍/㎥이다. 우리나라는 현재 이보다 높은 50㎍/㎥이다.
우리나라는 미세먼지가 점차 짙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1∼3월 우리나라 상공의 미세먼지(PM2.5) 농도는 2015년이후 가장 나빴던 것으로 기록됐다. 1∼3월 미세먼지 농도는 32㎍/㎥로 2015∼2016년 같은 기간(30㎍/㎥)에 비해 2㎍/㎥ 높아졌다.
환경부는 10월까지 연구용역을 실시한 후 올해 하반기 환경정책기본법 시행령을 개정해 국내 미세먼지 환경기준을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 수준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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