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지역 내 첫 선보이는 단지의 경우 다른 사업장에 비해 상품에 공을 들이는 경우가 많고 처음이라는 희소성과 상징성이 부각되면서 수요자에게 인지도가 높다. 이 때문에 임차인 유치가 수월하며 환금성 역시 뛰어나다. 이러한 점은 더욱이 이러한 흐름은 아파트뿐만 아니라 오피스텔에서도 마찬가지다.
실제로 퍼스트마케팅으로 선보인 아파트 단지는 대체로 좋은 청약성적을 보이고 있다. 지난 3월 고덕국제신도시에서 동양건설이 분양한 ‘고덕 파라곤’은 지역 내 첫 공급 아파트라는 점이 부각되면서 597가구 모집에 2만9485명이 몰리며 평균 49.38대 1의 경쟁률 기록, 계약 4일만에 완판됐다.
이런 흐름은 오피스텔에서도 마찬가지다. 한양산업개발이 지난해 4월 울산 우정혁신도시에서 첫 공급한 '타워더모스트 우정혁신도시’ 오피스텔은 울산 우정혁신도시에 공급되는 첫 오피스텔로 게스트룸, 애견서비스 등 아파트급 커뮤니티서비스가 수요자의 높은 호응을 얻어 단기간 내 100% 완판됐다.
또 경기 하남 미사강변도시 첫 오피스텔인 '미사역 효성해링턴 타워 더퍼스트'도 알파룸, 팬트리, 테라스 등 특화된 평면설계를 선보이며 청약 접수결과 최고 57대1의 경쟁률로 전 타입 순위 내 마감됐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지역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단지는 우수한 상품성을 갖춘 데다 퍼스트 마케팅으로 높은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시장의 주도권을 선점할 수 있다"며 “또한 입주민에게 자긍심을 높일 뿐 아니라 우수한 상품성과 입지여건으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아 앞으로 지역 내 첫 분양되는 오피스텔을 노려볼 만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최근 분양시장에서 지역 내 처음 공급되는 오피스텔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자산신탁은 경남 진주시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구 상업1-1블록에서 ‘신진주역세권 더퍼스트 웰가시티’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16층, 1개동, 전용면적 21~37㎡ 436실 규모로 지상 1층과 2층에는 트렌디한 스트리트몰 상업시설이, 지상 3~16층에는 오피스텔이 들어선다. 전용면적별로는 원룸형 구조인 전용면적 21㎡ 404실, 1.5룸(거실·방 1개) 구조인 전용면적 32㎡ 16실, 전용면적 37㎡ 16실 등 1~2인가구 주거에 알맞은 소형으로 구성됐다.
특히 신진주역세권 더퍼스트 웰가시티는 신진주역세권 개발지구에 들어서는 첫번째 오피스텔 단지로 희소성이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신진주역세권에서 지난해 2월 첫번째 아파트로 선보인 ‘신진주역세권 센트럴웰가’는 1순위 청약에서 최대 24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고 계약 5일만에 1152세대 완판을 기록했다. 센트럴웰가의 성공과 마찬가지로 신진주역세권 내 첫번째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도가 뜨거워 문의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또한 한국자산신탁이 신진주역세권에 첫 선보이는 오피스텔인 만큼 뛰어난 상품성을 갖췄다. 우선 최대 3m의 우물천정고가 적용돼 개방감을 높였으며 일부 실은 테라스가 도입돼 효율적인 공간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신혼부부에게 안성맞춤인 32~37㎡는 침실 내 파우더룸, 시스템선반을 갖춘 드레스룸 등 소형에서 보기 힘든 특화설계를 도입해 주거 만족도를 높였다.
이밖에도 층별 휴게공간, 옥상정원과 북카페, 피트니스센터, 코인세탁∙건조실, 무인택배함 등의 다양한 편의시설을 제공해 편의성을 높였으며 전 세대 풀퍼니시드 시스템이 갖춰져 수요자들의 주거부담을 낮췄다. 또 단지 남측으로는 진주역사광장이 북측으로는 5만5000여㎡에 달하는 중앙공원이 조성될 예정에 있어 조망권은 물론 주거 쾌적성도 우수하다.
이 단지는 경남권 KTX역세권 개발사업지구 중 가장 큰 규모로 조성되는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지구에 처음으로 들어서는 오피스텔로 교통∙편의∙업무 등 우수한 입지여건을 갖췄다. 단지 바로 앞으로 KTX진주역이 위치해 동대구역(경부선)을 경유해 서울이 3시간30분대면 이동이 가능하고 지난해 7월 개통한 진주~사천~하동~광양을 연결하는 경전선 복선철도를 통해 광양까지 4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더퍼스트 웰가시티의 모델하우스는 경남 진주시 강남동 16-6번지(옛 제일예식장)에 위치하며 입주는 2019년 하반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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