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25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면세점보다 내수 채널의 부진이 걱정된다며 투자의견 ‘보유’, 목표주가 31만원을 유지했다.

박신애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1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국내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 성장했으나 영업이익은 13% 감소했다"며 "면세점은 선방했으나 할인점과 전문점 매출액이 8~9% 줄고 백화점·방판 매출액도 1~3%씩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2분기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5%, 영업이익은 21% 줄어들 것"이라며 "면세점 사업이 3분기 이후 회복세를 보이더라도 예상보다 극심한 내수 부진이 계속돼 이를 상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