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기관 트랙라인은 삼성전자가 매출액 기준 2017년 1분기 19.2%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해 미국 주요 가전시장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5%p 증가한 수치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 ‘CES 2017’에서 관람객들이 삼성 플렉스워시&플렉스드라이 제품을 체험해 보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트랙라인은 냉장고, 세탁기, 오븐,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 등 미국시장 내 주요 가전을 합산해 브랜드별 시장점유율을 분기 단위로 발표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2분기 16.7%로 1위에 등극한 이후 4분기 연속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으며 지난해 연간 시장점유율에서도 17.3%로 1위를 차지했다.
품목별로도 삼성전자 세탁기, 냉장고 등이 지난해에 이어 1위를 굳게 수성했다.
최익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략마케팅팀 상무는 “프리미엄을 앞세운 냉장고의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세탁기의 새로운 혁신 제품들이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소비자들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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