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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중 내집을 가진 비율이 4년째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득층 이상의 자가주택 소유비율은 상승해 소득별 주거양극화가 심해지는 모양새다.
25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6년도 일반가구 주거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자가주택 비율을 나타내는 자가점유율은 56.8%로 2014년 대비 3.2%포인트 상승했다.

그러나 월소득이 200만원 이하인 저소득층의 자가점유율은 46.2%로 같은 기간 1.3%포인트 하락했다. 저소득층의 자가점유율은 2012년 50.4%에서 4년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월소득이 410만원 이상인 고소득층의 자가점유율은 같은 기간 69.5%에서 73.6%로 올라갔다.


한편 임차가구 중 월세비율은 2014년 55%에서 지난해 60.5%로 올라 전세의 월세전환이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