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화문 청계천에 불을 밝힌 연등./사진=김노향 기자
5월1일 근로자의 날, 5월3일 석가탄신일, 5월5일 어린이날. 즐거운 ‘가정의 달’ 5월보다 더 반가운 황금연휴가 다가왔다. 서울 도심 속 청계천이 불교계 최대행사인 초파일을 기념해 형형색색의 연등으로 아름답게 물들었다.
연등은 번뇌로 가득한 어둠의 세계를 부처님의 지혜로 밝게 비춤을 상징한다. 대한민국이 처한 현실도 그 어느 때보다 어둠을 몰아낼 빛이 절실한 상황이다. 헌정사상 첫 대통령 탄핵이라는 아픔을 겪은 국민들은 다음 19대 대통령의 지혜를 기대하고 있다. 더 나은 대한민국을 희망하는 우리의 마음이 연등에 전해지기를 바라며 황금연휴보다 중요한 ‘5월9일 투표의 날’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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