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오피스 투자수익률 추이. /자료=한국감정원
올 1분기 서울 프라임급 오피스의 투자수익률은 1.70%, 공실률은 10.8%로 조사됐다.8일 한국감정원의 ‘2017년 1분기 프라임급 오피스 빌딩 임대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 프라임급 오피스 평균 투자수익률은 1.70%, 권역별로는 강남권역(GBD, 1.72%), 종로·중구권역(CBD, 1.69%), 여의도권역(YBD, 1.66%) 순으로 나타났다.
분당과 부산의 투자수익률은 각각 1.88%, 1.58%를 기록했다.
서울 평균 임대료는 ㎡당 25만원, 부산은 8만3000원, 인천 송도는 8만1000원으로 조사돼 전 분기 대비 보합수준을 유지했다. 분당은 16만9000원으로 전 분기 대비 0.7%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평균 공실률은 전 분기 대비 0.2%p 증가한 10.8%를 기록했으며 분당은 1.8%p 증가한 18.4%, 부산은 전 분기 대비 보합세를 유지하며 15%로 나타났다.
인천 송도는 전 분기 대비 6.2%p 하락한 42.1%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공실률 수준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신규공급과 대형 증권사의 이주로 인한 임차수요 감소 등의 영향으로 CBD와 YBD권역의 공실률이 증가했다.
분당은 일부 프라임 오피스의 공실 발생 영향으로 공실률이 증가했으며 부산은 지역 산업경기 둔화 및 제조업 기업의 조직 축소 등의 영향으로 서울 지역 대비 높은 수준의 공실률을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올 1분기 서울지역 오피스 공급물량은 총 10개동, 공급면적은 27만5963㎡이며, 이 가운데 프라임급 오피스 공급물량은 3개동 연면적 23만2663㎡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서울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거래는 6245건(90만9880㎡)이고 일반 오피스 빌딩 매매거래는 25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2% 감소(면적기준 58.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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