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 마련된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선거 개표상황실에 취재진들이 몰려있다. /사진=서대웅 기자

제19대 대통령선거 투표 종료까지 50여분이 남은 9일 저녁 7시10분 현재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 마련된 더불어민주당 개표 상황실은 점점 분주해지고 있다. 문재인 민주당 대선후보는 저녁 8시30분 상황실을 찾는다.
19대 대선 투표 종료가 50분가량 남은 7시10분 현재, 무대 전면에 개표 상황을 시청할 수 있도록 각 방송사 채널을 맞춘 모니터 11개가 설치됐고 그 뒤로 영상취재 및 사진기자들이 자리잡고 있다. 일본 등 해외 취재진들도 기자석 곳곳에 앉아 관련 상황을 긴급 타전 중이다.

추미애 대표 등 당 지도부와 관계자들은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기 위해 조만간 상황실을 찾을 예정이다. 문 후보 측은 그동안 ‘1강 구도’로 강세를 보이며 대선 승리에 대한 기대를 갖고 있지만 긴장감도 감지된다. 개표가 끝날 때까지 결과를 예단할 수 없기 때문이다.


문 후보는 저녁 8시30분쯤 상황실을 찾아 당 지도부와 선대위 관계자들에게 인사하고 다시 자택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문재인 캠프 관계자는 “8시30분 문재인 후보가 상황실을 찾는다. 포토라인 준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문 후보는 당사에서 진행한 인터넷 라이브방송 문재인TV에 출연해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