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진 안보실장/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새벽 김관진 안보실장으로부터 북한의 탄도미사실 발사 소식을 직접 보고 받았다.
문 대통령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시장에게 이날 오전 6시8분 북한 미사일 발사 소식을 보고 받았다. 문 대통령은 김 안보실장에게 직접 보고하라고 지시했고 이에 따라 박근혜 정부에서 임명된 김 안보실장이 문 대통령에게 도발 상황을 설명했다. 이후 문 대통령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 긴급 소집을 지시했으며 실장은 약 한시간 뒤인 오전 7시 NSC 상임위를 열었다. 문 대통령은 한시간 뒤인 8시께 NSC 상임위에 참석해 회의를 주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회의에는 전임 정부 외교·안보 라인인 김 안보실장, 한민구 국방부 장관, 윤병세 외교부 장관, 홍용표 통일부 장관, 이병호 국정원장과 현 정부에서 임명된 임종석 비서실장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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