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인 교수, '국가안보실장' 하마평… 북한 햇볕정책 주도

문정인 교수/ 사진=뉴시스

문재인 정부 첫 국가안보실장에 문정인(66) 연세대 명예특임교수가 거론되고 있어 주목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르면 이번주 초 김관진 실장 후임인 국가인보실장 인선 작업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문정인 교수는 김대중-노무현 정부의 햇볕정책과 동북아번영정책 설계에 관여한 인물로 유명하다. 지난 2000년 6월 열린 1차 남북정상회담과 2007년 10월 2차 남북정상회담에 연이어 특별수행원으로 파견돼 활동하기도 했다. 참여정부 시절엔 장관급인 대통령 자문 동북아시대위원장과 외교통상부 국제안보대사도 역임한 바 있다.

한편 제주도 출생인 문 교수는 연세대 철학과를 졸업해 메릴랜드 대학교 대학원에서 정치학 석·박사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