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i20.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차 i20가 독일의 저명한 자동차 잡지 아우토자이퉁(Auto Zeitung)이 실시한 소형차 비교 평가에서 1위에 올랐다.
지난 5일(현지시간) 발간된 아우토자이퉁에 실린 이번 평가는 유럽에 판매 중인 소형차급(B세그먼트) 중 판매량이 많고 가격대가 비슷한 6개 차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현대차 i20 ▲폭스바겐 폴로(Polo) ▲닛산 미크라(Micra) ▲포드 피에스타(Fiesta) ▲시트로엥 C3 ▲혼다 재즈(Jazz) 등이 포함됐다.

▲차체(Body) ▲주행 안락함(Driving Comfort) ▲파워트레인(Powertrain) ▲주행성능(Driving Dynamics) ▲친환경·비용(Environment·Cost) 등 5개 항목에 걸쳐 평가를 실시한 결과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현대차 i20가 1위에 선정됐고, 이어 폭스바겐 폴로, 닛산 미크라, 포드 피에스타, 시트로엥 C3, 혼다 재즈 순으로 나타났다.


아우토자이퉁은 i20의 여유로운 실내 공간과 탁월한 실내 인테리어 완성도를 높이 평가한 가운데, 안락함, 제동성능, 경제성 등에서도 높은 점수를 매겼다. i20는 주행 안락함과 친환경·비용 2개 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우토자이퉁은 i20의 시트와 서스펜션 등이 경쟁차 대비 뛰어난 것으로 평가했다”며 “i20는 2015년에 레드닷·iF 디자인상을 수상한 데 이어 뛰어난 상품 경쟁력까지 입증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