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고가공원. 서울로7017. /사진=뉴스1
서울역 고가공원 '서울로7017'이 개장을 나흘 앞두고 마무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서울로7017은 서울역 고가가 태어난 1970년의 '70'과 다시 개장하는 올해 신설한 사람 보행길 17개의 '17'이 합쳐진 이름이다.
서울시는 16일 서울로7017 자원봉사단 '서울로 초록산책단'이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울로 초록산책단에는 학생, 노인, 교사, 주부 등 다양한 연령과 직업의 시민 144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시설 관리를 위한 기본 교육과 시민 참여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심화 교육을 이수했다. 앞으로 평일에는 18명, 주말에는 24명이 상시 활동하게 된다.
아울러 개장 이후 안전, 안내, 계도 등 기본 활동뿐만 아니라 식물 유지·관리 활동, 시민 참여 프로그램 진행 등의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시민이 주도적으로 관리와 운영에 참여하는 서울로7017을 만들기 위해 서울로 초록산책단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활동해 주기를 기대한다"며 "이 같은 관리·방안은 시민 참여의 새 모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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