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김동철, 손석희 김동철 의원. 사진은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 /자료사진=임한별 기자

김동철 국민의당 신임 원내대표가 JTBC ‘뉴스룸’ 에 출연한 가운데 JTBC ‘뉴스룸’ 시청률이 7.254%를 기록했다. 오늘(1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6일 방송된 JTBC '뉴스룸' 시청률이 7.254%(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 이하동일)를 차지했다.
이날 '뉴스룸'에는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출연해 “만약 문재인 정부가 계속 잘못된 행보로 여론으로부터 유리되고 비판에 직면하면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이 힘을 합쳐 국민 여론이 동의하는 선에서 노력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동철 원내대표는 "당내 호남 출신 의원들 불안해하지 않느냐"는 손석희 앵커의 질문에 "먼저 이번 대선의 의미에 대해서 말해야 할 거 같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미래와 변화에 대해서 이야기하지 않았느냐. 저는 국민이 우리 국민의당이 제기한 미래와 변화에 공감하지 않아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세상을 교체해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이 있었다. 그러한 것들은 신생정당인 국민의당보다는 민주당에 의해서 정권교체가 가능하다고 판단한 거 같다. 국민의당이 제기한 더 좋은 정권 교체보다 확실한 민주당 정권 교체에 손을 들어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손석희 앵커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온몸을 던지겠다고 했다. 이 말은 민주당 원내대표 말처럼 들릴 수 있다. 또 해서는 안 될 일을 하면 막겠다고 했는데 그건 무엇이냐"고 질문했다.

김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가 실패하면 이명박, 박근혜 정부의 실패처럼 국민의 실패다. 그 고통은 국민이 온전히 져야 해서 문재인 정부는 성공해야 한다는 의미다. 해야 될 일을 하느냐, 안될 일을 하느냐는 언론과 여론에 계속해서 나타난다. 국민의 눈높이에서 판단할 것"이라고 답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민주당과의 통합 가능성에 관해, "뿌리가 같아서 그렇다고 하지 않느냐. 맞다. 같은 뿌리에서 나왔다. 그러나 지향하는 바는 180도 다르다. 민주당은 패권주의를 지향하고 국민의당은 배격한다. 완전히 지향점이 다른 정당끼리 통합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