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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2년 만에 6000만원 이상 올랐다. 저금리 장기화로 전세의 월세 전환도 빨라지고 있어 세입자의 시름이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19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세 재계약 인상가격이 평균 6190만원으로 나타났다. 

서초구는 1억5113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강남구(1억2062만원), 송파구(8731만원), 강서구(7378만원)가 뒤를 이었다.


또한 국토교통부의 '2016년 일반가구 주거실태조사'에 따르면 임대차시장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60.5%로 집계돼 2년 전 대비 5.5%포인트 늘어났다. 2006년과 비교하면 10년 사이 14.7%포인트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