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립극장
재일교포 극작가 겸 연출가 정의신의 첫 창극 도전작 <코카서스의 백묵원>. 2015년 초연 당시 객석점유율 100%로 전석 매진에 추가 공연까지 이어지며 이례적 기록을 세운 화제작이다. 이 작품은 서사극의 창시자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대표 희곡 <코카서스의 백묵원>이 원작인 동명의 창극이다. 절망의 순간에도 웃음을 잃지 않고 배꼽을 쥐면서도 눈시울을 촉촉하게 하는 정의신 특유의 ‘휴머니즘’이 돋보인다. 정 연출은 아이를 버린 생모와 그 아이를 거둬 정성껏 키운 양모의 다툼을 배우들의 가슴 절절한 소리 대결로 그린다. 이를 통해 진정한 모성애가 무엇인지 묻는다. 
일시 6월3일~6월10일
장소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 본 기사는 <머니S>(www.moneys.news) 제490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