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메르스 음성, 귀가 조치 후 14일 동안 건강 상태 확인

광주 메르스 음성.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의심증세를 보인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60대 여성 A씨가 역학조사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28일 광주 서구보건소에 따르면 전날 광주 한 대학병원 음압 격리병상으로 이송됐던 A씨의 1차 유전자 검사(PCR) 결과 음성으로 판명됐다. A씨는 같은 날 오후 2시30분쯤 메르스 감염 여부를 검사해달라며 광주 서구의 한 병원을 찾아갔다.

그는 이스라엘 등을 방문하고 지난 26일 귀국한 뒤 고열 증상 등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1차 검사에서 독감으로 알려진 A형 인플루엔자 양성 반응이 나왔고 보건당국은 메뉴얼에 따라 음압 격리 병상이 마련된 광주의 한 대학병원으로 A씨를 이송했다. 당국은 A씨를 일단 귀가조치했고 메르스 최장 잠복기인 14일 동안 건강 상태를 지켜볼 방침이다.


한편 광주에서는 지난해 3건, 올 들어 3건의 의심 신고가 있었으나 모두 음성으로 판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