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위 50개 종목 시총 1000조원 돌파.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올 들어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50개 종목의 시총이 1000조원을 돌파했다. 상위 10개 종목의 시총은 500조원을 넘어섰다.한국거래소가 12일 발표한 ‘코스피 시총 상위사 변동 현황’에 따르면 코스피 시총은 지난 5일 종가 기준 1534조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7.22% 증가했다.
지난 1년간 시총이 5.28%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올해 약 5개월 동안의 증가율은 3배가량 더 높다. 올 코스피가 6년여 기간의 박스피를 탈출해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간 영향을 풀이된다.
상위 10개 종목의 시총은 569억원으로 지난해 말 496조원보다 14.70% 늘었다. 또 상위 50개 종목의 시총은 지난해 905조원보다 16.41% 증가한 1053조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상위 100개 종목의 시총은 1060조원에서 1249조원으로 17.73% 늘었다.
반면 시총 상위 종목이 전체 코스피 시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대체로 줄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의 비중은 37.08%, 상위 50개 종목은 68.68%로 각각 0.82%포인트, 0.48%포인트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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