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 사진은 헌혈의 집 서면로센터. /사진=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 제공
헌혈자수가 지난해 5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1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헌혈자수는 전년 대비 7.0% 감소한 286만6330만명이었다.
헌혈자수는 2010년 266만4492명에서 2011년 261만6575명으로 1.8% 감소한 이래 ▲2012년 272만2608명(4.1%) ▲2013년 291만4483명(7.0%) ▲2014년 305만3425명(4.8%) ▲2015년 308만2918명(1.0%)으로 성장세를 지속하다 지난해 추세가 꺾였다.
연령별 헌혈자수는 지난해 기준 20대가 117만명(40.8%)으로 가장 많았고 10대(16~19세)가 92만3000명(32.2%)으로 10~20대의 헌혈 비중이 전체의 73.0%로 조사돼 10~20대가 헌혈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추세가 유지됐다.
30대는 38만8000명(13.5%)으로 전년 37만2000명(12.1%) 대비 4.3% 증가했고, 40대도 27만명(9.4%)으로 전년 23만7000명(7.7%) 대비 13.9% 증가했다.
50대는 9만9000명(3.5%)으로 전년 8만5000명(2.8%) 대비 16.5% 증가했고, 60대 이상도 1만6000명(0.6%)으로 전년 1만4000명(0.4%) 대비 14.3% 증가했다.
직업별 헌혈자수는 학생이 141만2154명(49.3%)으로 가장 많았고 회사원 58만5408명(20.4%), 군인 45만3542명(15.8%), 공무원 7만3802명(2.6%), 자영업 4만8760명(1.7%), 종교직 5317명(0.2%), 가사 4만970명(1.4%)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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