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환율 전망. /사진=임한별 기자
오늘(16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소폭 상승한 1130원 수준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전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2원 상승한 1124.1원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의 금리인상에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성명서 내용이 온건했고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소매판매가 부진한 영향에 달러가 약세를 보였다.
밤새 달러화는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 의장의 경기 낙관론 발언과 연준의 긴축이 지속된 데 따른 영향으로 반등했다. 미국 경제지표는 다소 엇갈렸지만 지역 제조업 체감경기 개선에 주목하며 달러 상승을 지지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이코노미스트는 “달러 강세가 이어진 가운데 뉴욕증시 약세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가 다소 주춤해진 점을 감안하면 원/달러 환율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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