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전직 프로농구(NBA) 선수 데니스 로드먼이 17일(현지시간) 닷새 간의 방북 일정을 마치고 북한을 출발해 중국 베이징국제공항에 도착했다./사진=AP/뉴시스
17일 미국의 전직 프로농구(NBA) 선수 데니스 로드먼이 북한 방문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AP통신에 따르면 로드먼은 이날 다섯번째 방북을 마치고 출국에 앞서 "평양에 또 다시 오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13일부터 북한을 찾은 로드먼은 여성 농구팀과의 농구경기, 동물원 방문, 김일국 북한 체육상에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저서 전달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만남 없이 사실상 관광일정에 집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로드먼은 방북과 함께 북한에 억류됐다가 18개월 만에 석방된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가 석방돼 주목 받았다.
이에 대해 그는 "방북과 웜비어 석방에는 관계가 없다"며 "우연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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