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와 재계 등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그룹에선 정진행 현대차 사장이, SK그룹에선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LG그룹에선 하현회 ㈜LG 사장이 각각 참여한다. 삼성그룹에선 이상훈 삼성전자 사장(CFO)이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사진=뉴시스
이날 오후 2시 서울 대한상의회관에서 열리는 ‘공정거래위원장-4대그룹간 정책간담회’에서 김 위원장은 각 그룹의 대표로 참여하는 경영진에게 문재인정부의 재벌개혁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재계의 의견도 경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공정위원장이 4대그룹 소속 주요 경영진을 만난 게 지난 2008년 이후 9년 만인 만큼 강압적인 발언보다는 정부와 대기업 대표로 서로의 입장을 설명하는 상견례 수준의 대화가 오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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