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연습장. /자료사진=뉴시스
'골프연습장 여성 납치 사건' 발생 4일째인 27일 경남 진주시 진양호 진수대교 아래에서 피해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창원서부경찰서는 이날 오후 9시쯤 유족들을 대상으로 창원시 한 병원에서 피해자로 추정되는 시신을 조사한 결과 지난 24일 창원시 한 골프연습장 주차장에서 납치된 A씨(47·여)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앞서 시신은 이날 오후 6시5분쯤 진수대교 아래에서 마대 자루에 담긴 채 발견됐다.
창원서부경찰서는 이날 오후 9시쯤 유족들을 대상으로 창원시 한 병원에서 피해자로 추정되는 시신을 조사한 결과 지난 24일 창원시 한 골프연습장 주차장에서 납치된 A씨(47·여)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앞서 시신은 이날 오후 6시5분쯤 진수대교 아래에서 마대 자루에 담긴 채 발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시신을 부검할 예정이다. 또한 병력 400여명 등을 동원해 달아난 용의자 B씨(31)와 B씨의 여자친구 C씨(36)의 소재를 파악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했다.
이 사건 용의자 3명 중 1명인 B씨의 6촌 동생 D씨(29)가 이날 오전 1시쯤 함안군 한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 아래 숨어 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B씨 일당은 지난 24일 오후 8시30분쯤 창원시 한 골프연습장에서 골프 연습을 마치고 귀가하던 A씨를 납치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D씨는 경찰 조사에서 "납치에 가담한 것은 맞지만 살인에는 가담하지 않았다"며 "친척 형이 A씨를 살해한 것 같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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