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사진은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 /사진=국정기획자문위원회 제공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이 28일 첫 데뷔전을 치렀다.
고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5시40분 춘추관 브리핑룸 마이크 앞에 섰다. 그가 지난달 중순쯤 청와대에 입성한 뒤 이 자리에 선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고 부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이 이날부터 3박5일 일정으로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 가운데 청와대는 비상근무체제로 전환돼 운영된다고 알렸다.


고 부대변인이 마이크 앞에 서게 된 것은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의 부재 때문이다. 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의 방미 일정에 동행했다. 그는 문 대통령의 방미 기간 동안 국내에서 '청와대의 입'으로 역할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고 부대변인은 KBS 아나운서 출신으로 지난 19대 대선 당시 문 대통령 경선 캠프와 선거대책위원회에서 대변인으로 활동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