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캉스나 주말 물놀이에 요긴하게 신을 수 있는 아쿠아슈즈가 하이브리드 슈즈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디자인적 한계를 보완해 물에서는 물론, 도심에서도 착용 가능한 제품을 관련업체들이 봇물처럼 쏟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살레와에서 선보인 아쿠아 슈즈 ‘오즈’는 일상 생활에서 착용 가능한 심플한 운동화 디자인에 아쿠아 슈즈의 기능성을 더한 제품이다. 발뒤꿈치 부분을 접으면 슬리퍼 스타일로도 연출할 수 있어 보다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사진=살레와
신발 바닥은 배수기능이 탁월한 소재를 사용해 땀과 수분을 빠르게 배출해주고 외부에서 물이 유입되는 역류현상도 최소화 해준다. 또한, 계곡 트레킹이나 해변 등 젖고 고르지 못한 지형을 걸을 때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밑창을 일정한 크기로 배열, 미끄럼을 방지하는 ‘제이스텝(Jstep)’기술을 적용했다. 화이트, 그레이, 블랙 3가지 컬러로 출시되었다.

밀레는 최근 수상스포츠는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신을 수 있는 워터슈즈 '헬리움 트래커'를 선보였다. 운동화 형태의 워터슈즈로, 샌달 타입 보다 안정적인 착화감을 지녔다. 계곡, 해변 등에서 물놀이를 즐길 때 착용하다가 지상에서도 그대로 신고 활동할 수 있다.

신발 전면에는 신축성과 통기성이 뛰어난 스판 메쉬 소재를 사용해 가벼운 착화감이 특징이다. 밑창은 고인 물이 신속하게 빠져나갈 수 있는 배수 시스템을 적용해 수중 활동에 용이하도록 했다.

레드페이스는 물에도 강하고, 육지에서도 편안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는 ‘랩터 하이브리드 슈즈’를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하이킹, 트레일 워킹 및 물에서 사용이 가능한 남녀 공용 하이브리드 슈즈이다. 젖은 지면에서 최적화된 접지와 내구성을 가진 아웃솔을 사용했다.

제품 옆면은 물 빠짐 기능은 물론 발에서 발생하는 열기를 빠르게 배출하고 시원한 공기를 유입, 쾌적감을 유지한다. 일상생활에서도 캐주얼하게 신을 수 있도록 세련된 디자인을 적용했다. 색상은 레드와 차콜 두 가지이다.

살레와 관계자는 “최근 바캉스 시즌은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패션 운동화로 활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슈즈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특히, 배수기능이 뛰어나 장마철에도 쾌적하게 착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