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호 태풍 난마돌. 전국 강수량. /사진=뉴시스

3일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고, 제주는 밤부터 제3호 태풍 '난마돌'(NANMADOL)의 영향을 받겠다.
기상청은 이날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리며 특히 중부지방, 일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곳에 따라 시간당 3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제주는 밤부터 제3호 태풍 '난마돌'의 영향을 받는다. 이번 태풍은 4일 오전 서귀포시 남동쪽 약 140㎞ 해상을 지나면서 제주에 직간접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강수량(2일부터 4일까지)은 ▲서울·경기·강원영서·충북북부·경북북부 100~200㎜(많은 곳 250㎜ 이상) ▲충남·충북남부·강원영동·전라·지리산 부근·경북남부·경남서부내륙·남해안·서해5도·울릉도는 50~100㎜(충남북부 150㎜ 이상) ▲경남·제주(서부내륙·남해안 제외) 10~60㎜ 등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6도, 낮 최고기온은 26~32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3도, 춘천 23도, 대전 24도, 대구 24도, 전주 25도, 부산 23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춘천 26도, 대전 28도, 대구 31도, 전주, 27도, 부산 27도 등을 나타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먼바다에서 1~3m, 남해 먼바다에서 0.5~2.5m, 동해 앞바다에서 1~2m, 서해 먼바다에서 0.5~2m, 서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당분간 모든 해상에 곳에 따라 안개가 끼겠고 돌풍을 동반한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까지 시간당 3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산사태나 침수, 야영객 안전사고 등 비 피해에 특히 유의하고 돌풍·번개에 대비해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