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아인이 군 면제 판정 후 SNS를 통해 첫 심경을 전했다. 유아인은 오늘(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태양의 사진을 게재, "The sun will rise, in every morning(내일의 태양이 뜬다)"이라는 글도 함께 올렸다.


이 글은 오바마 대통령이 한 말로, 희망과 극복의 의지를 담아낸 글이다. 뿐만 아니라 유아인은 서태지의 '인터넷전쟁' 스트리밍 화면을 캡처해 올렸다. 특히 '경직된 넌 침 튀면서 무지한 억지만 늘어놨고' 부분이 강조돼 있다.
그러면서 유아인은 "내가 널 지켜줄께. 믿어 날 #서태지 #인터넷전쟁"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한편 유아인은 지난달 27일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다. 오른쪽 어깨 골육종 악화가 군면제 사유였다.


유아인 소속사 UAA는 "병무청으로부터 '현역 자원 활용불가',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신체검사를 다섯 번이나 받으면서 현역 입대 의지를 드러냈지만 결국 실현되지 못했다.

소속사 측은 " 배우의 건강 문제를 최우선에 두고 치료를 적극 지원할 것이며 신중한 경과 관찰과 세심한 관리를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이후 일부 누리꾼은 유아인을 향한 비판적인 댓글을 쏟아냈다. 이 글은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군 면제 판정 후 쏟아진 악플에 대한 유아인의 현재 심경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사진. 임한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