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집중호우로 홍수주의보가 발령된 3일 오전 강원 홍천강 하류가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사진=뉴시스
장마전선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린 강원도 홍천에 오전 10시 10분 현재 누적강수량이 343.0mm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주말부터 시작된 장마전선 영향으로 전국에는 많은 비가 내렸다. 2일부터 3일 10시까지 신천(가평) 221.0 , 창현(남양주) 217.0, 성북(서울) 183.0 등의 누적강수량(단위 mm)을 기록했다.
강원 지역 강수량은 내면(홍천) 343.0, 남산(춘천) 252.0, 청일(횡성) 210.0 등으로 나타났다. 경북은 화서(상주) 140.5, 문경 97.5의 누적강수량을 기록했다.
특히 홍천(내면) 지역은 일강수량 100.5mm를 기록하는 등 강수량이 많아 물이 불면서 광원리 한 다리가 끊어진 상태다. 홍천강 하류에선 차량 침수 등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홍천에는 현재도 시간당 3~4mm의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5일까지 장마전선 영향으로 강원 지역에 30~10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한편 3일 오전 현재 강원·경북·충북 일부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기상청은 이 지역에서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릴 수 있다며 비 피해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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