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천. /사진=뉴시스
충북 청주시 무심천을 건너던 남성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청주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20분쯤 서원구 모충동 인근 무심천 돌다리를 건너던 60~70대 추정 남성이 물에 빠진 것을 인근을 지나던 시민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목격자는 "70대쯤 돼 보이는 남성이 무심천을 건너다 물에 빠져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소방당국은 인력 20여명을 동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당국에 따르면 당시 무심천 일대와 하상 도로는 진입이 통제되고 있었으나 남성이 돌다리를 건너다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주요 지점의 누적 강수량은 덕산(제천) 118.5㎜, 옥천청산(옥천) 112.5㎜, 상당(청주) 111㎜, 수안보(충주) 108㎜, 청주 104.5㎜, 속리산(보은) 103.5㎜, 보은 99.5㎜, 옥천 99.5㎜, 괴산 97㎜, 단양 82㎜, 제천 52㎜, 증평 42㎜, 충주 39㎜, 음성 37.5㎜, 추풍령 38.8㎜, 영동 41㎜ 등이다.
청주기상지청은 오는 5일 오전까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충북 중·북부 50~100㎜(많은 곳 150㎜ 이상), 충북 남부 30~8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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