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스타 인더스트리 4.0 공장 전경. /자료사진=더블스타 제공
금호타이어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중국 더블스타가 금호타이어의 OE(신차용) 타이어 주문이 늘어날 경우 우선적으로 국내 생산시설의 생산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더블스타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금호타이어 상표권 협상 최종 결과가 7월 중 발표될 것”이라며 “금호타이어 인수가 완료되면 최선을 다해 금호타이어의 국내 상황을 안정시킬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더블스타는 특히 국내 고용안정 등에 힘 쓸 것임을 시사했다. 더블스타는 “금호타이어 인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우선주식매매계약(SPA)에 명시된 고용보장 조항을 철저히 준수할 것”이라며 “금호타이어 국내 사업의 안정적인 발전을 보장하고 국내시장 주문량이 늘어날 경우 우선적으로 금호타이어 국내 생산시설의 생산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더블스타는 이와 함께 자신들이 금호타이어를 인수하면 중국에서 직면하고 있는 문제를 조속히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더블스타는 “채권단은 금호타이어 매각 과정에서 더블스타가 중국 시장에서 차지하고 있는 위상과 노하우를 고려했다”며 “(더블스타에 인수될 경우)금호타이어가 중국에서 직면하고 있는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는 것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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